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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모텔 흉기 난동 사건, 억울한 중학생의 진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정말 가슴 아픈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최근 창원에서 일어난 모텔 흉기 난동 사건, 들어보셨나요? 이 사건으로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그 학생의 부모님이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사건의 실체를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단순히 '모텔에서 숨진 학생'이라는 프레임이 아닌, 그 안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사건 발생, 부모에게 날아온 비보
지난 3일 저녁 6시 40분, 한 중학생의 어머니는 아들이 다니는 학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보호자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알려줘도 될까요?" 곧이어 경찰로부터 "아들이 크게 다쳐 응급실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정신이 없던 부모는 경찰로부터 사건 경위를 듣고서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아들은 끔찍한 방법으로 목숨을 잃었고, 사건 이후 '모텔에서 숨진 학생'이라는 낙인이 씌워지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사건 이후 아들에게 '모텔에서 숨진 학생'이라는 낙인이 씌워졌다"며 어머니는 아들의 억울함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시키고 싶어 제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일, 무슨 일이 있었나
사건 당일인 3일 오후 2시 43분, 20대 표 모 씨는 모텔 근처 마트에서 술과 흉기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 25분, 여중생 2명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죠.
그로부터 8분 후인 4시 33분, 제보자의 아들과 다른 남학생 1명이 모텔에 도착했습니다. 약 30분 후, 객실 안에 있던 여중생 2명은 각각 경찰에 신고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후 5시 11분쯤 현장에 도착해 객실 문을 두드리자, 표 씨는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사건 당일 모텔 건너편 식당 CCTV에는 여중생 4명이 모텔 앞에 있다가, 근처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표 씨가 이 중 2명을 데리고 모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잠시 후 여중생 1명이 모텔에서 나와 전화를 걸었고, 그 전화를 받고 남학생 2명이 모텔로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 중 1명이 바로 제보자의 아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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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안에서 벌어진 참혹한 흉기 난동
남학생 2명과 여중생 1명이 모텔로 들어간 지 약 30분 후, 객실 안에서는 참혹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객실에 있던 학생 4명 중 제보자의 아들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투신한 표 씨도 숨졌습니다.
제보자가 경찰과 생존 여학생에게 들은 바에 따르면, 표 씨는 학생들을 모텔 안으로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휴대전화를 빼앗아 창틀에 올려뒀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표 씨는 학생들에게 화를 내며 술을 마시게 하고, 침대에 엎드리게 했습니다. 마트에서 산 흉기 외에 또 다른 흉기도 갖고 있던 표 씨는 자해하면서 학생들을 위협했다고 합니다.
점점 감정이 격해진 표 씨는 결국 제보자의 아들을 흉기로 찔렀고, 다른 남학생이 여학생들을 데리고 도망치려 했으나 객실 내부 중문이 열리지 않아 도망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사건 이후 중문 주변에서는 다량의 혈흔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 표 씨의 범죄 이력
표 씨는 미성년자였던 2016년에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해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2019년에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해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고, 올해 6월에 출소했습니다. 출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여중생에게 접근했습니다.
검찰은 성범죄자 위험성 평가에서 표 씨에게 일탈적 성적 환상 가능성이 있는 점과 과잉 성욕 장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자해를 지속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점 등을 이유로 '재범' 위험 요인이 있다고 분석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하면서도, 실형과 함께 보호관찰 명령을 통해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오해와 왜곡, 사건의 진실
제보자는 "표 씨가 전자발찌만 차고 있었어도 여학생들이 표 씨를 다시 만나러 갈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표 씨는 학생들에게 자신을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속였다. 아이들은 모두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모텔'에서 벌어진 사건이라는 점만 부각돼 마치 학생들이 비행 청소년이라는 등의 왜곡된 말이 떠돌고 있다"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보자는 "아들의 장례식장에는 전교생이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할 정도로 아들은 성실한 학생이었다"며 "아들은 이 세상에 없지만, 아들에 대한 오해만은 꼭 풀고 싶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모텔 사건의 교훈과 성범죄자 관리 문제점
이번 사건은 성범죄자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검찰이 재범 위험성을 인지하고 전자발찌 부착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비극적인 사건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피해자를 비난하고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는지 보여줍니다. '모텔'이라는 장소만으로 학생들에게 비행 청소년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은 2차 가해나 다름없습니다.
사건의 진실은 20대 성범죄자가 미성년자들을 속이고 유인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이 학생들은 그저 또래를 도우려다 비극적인 사건에 휘말린 것뿐입니다.
남겨진 가족들의 아픔과 진실 규명
"아들은 이 세상에 없지만, 아들에 대한 오해만은 꼭 풀고 싶다"는 제보자의 말에서 우리는 남겨진 가족의 깊은 아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슬픔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그에 더해 왜곡된 시선과 오해까지 견뎌야 하는 현실이 얼마나 가혹한지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는 성범죄자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아무런 잘못 없이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명예가 회복되고,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이 가슴 아픈 사건에서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교훈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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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흉기 난동에 아들 참변 "그날, 아빠 생일이었는데…" / 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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