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테러범 충격적인 고문 영상 화제, 바지 벗기고 성기에 전기충격기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용의자들에게 자행된 끔찍한 고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0여명의 사망자를 낸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의 범인들이 가혹한 고문을 받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의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과 SNS 채널에는 러시아군이 전날 체포된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남성 네 명을 구타하고 전기충격기와 망치 등을 이용해 고문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의 한 남성은 바지가 벗겨진 채 성기에는 전기 충격기가 부착되어 있었고,바닥에 쓰러진 그는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용의자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가 귀를 자르는 고문을 당하는 장면과 망치로 얻어맞아 얼굴이 피로 물든 모습 등이 포착됐다.
러시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의 얼굴에는 고문당한 흔적으로 보이는 멍과 상처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의 라차발리조다는 귀 한 쪽이 잘려나가 그 자리에 커다란 붕대를 감았다.
이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두한 용의자 3명 모두는 얼굴에 구타 당한 흔적이 있었습니다.
파이조프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증인석에 나와 증언하는 동안 줄곧 눈을 감고 있었다.
이들의 고문 영상과 사진들은 러시아 군사 당국과 관련된 여러 경로를 통해 공개되면서, 정부가 의도적으로 고문 사실을 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나치게 사실적인 고문 장면으로 인해 일부 인권단체에서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는 비난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의 배후가 우크라이나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해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뒷받침할 거짓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이들을 고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날 법정에 선 피고인들은 모두 집단 테러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AP와 AFP통신은 보도했다.
용의자 4명은 모두 타지키스탄인으로 밝혀졌으며, 그중 미르조예프, 라차발리조다, 파리두니는 이날 열린 재판에서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러시아 법원은 이들에게 다음 달 22일까지 2개월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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